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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화보, 광고

<나일론> 2019년 8월호

아일

좋은 기회는 항상 도전하고 실패하는 자에게 주어진다고 생각해요. 저 역시 대회나 오디션에서 떨어져봤고, 이번에도 두려웠거든요. 그래도 도전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사실 저는 소심한 편이라 무대 위에서 잘 놀지 못하는데, 언젠가는 긴장 없이 무대 위를 뛰어다니고 싶어요. 아직도 부족하고 배워야 할 게 많은 뮤지션이지만, 팬분들과 같이 나이 들면서 함께 성장하면 좋겠어요. 우리 함께 늙어가요!

홍진호

하루 종일 음악 외의 것들은 생각할 겨를 없이 지내고 있어요. 1라운드 무대는 지금봐도 많이 어설픈 저 자신이 안쓰럽지만, 어느 때보다 순수했기에 가장 소중한 무대였죠. 그리고 여전히 가장 행복한 순간은 무대 위에 있을 때에요. 가장 힘든 순간은 무대 밖이고요. 그러니까 죽는 날까지 음악을 손에서 놓지 않고 많은 이들에게 좋은 기운을 주는 뮤지션으로 살고 싶어요.

하현상

음악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아마 제빵사를 하고 있을 거예요 그리고 언젠가는 마카롱집 사장님이 되고 싶어요 뮤지션으로서는 지금도 너무 감사해요 제가 하는 노래에 이렇게 많은 분이감동하고 치유받을 줄 몰랐거든요 아, 혹시 <슈퍼밴드>를 보며 뮤지션을 꿈꾼다면, 주위 사람들이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고 이래라저래라 해도 듣지 마세요 제 얘기 포함!

김영소

매번 신선한 무대를 위해 여지껏 느껴본 적 없는 압박감이 있었어요. 그런 노력을 했기에 음악적으로나 인간적으로 더 성숙해졌고요. 평소 제 아이디어를 혼자 만들어냈다면, 이제는 팀원이 되어 여러 의견을 수렴하고 갈등이 있을 때 풀어가는 방법을 배운 거에요. 이런 경험이 쌓이면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되어 평생 음악을 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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